러시아, 북방영토에 특구 도입 추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방영토에 관세 면제 구역을 도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작업을 서두를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서 지난 3일 연설을 통해, 북방영토에 일본이나 외국 기업의 관세 면제 구역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극동 대통령 전권 대표인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6일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신속히 진행해야 하는 것은 쿠릴제도에서 관세 특구 설치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말해 북방 4섬과 지시마열도에서 관세 면제 구역의 도입 작업을 서두르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극동 지역의 개발 정책 등을 담당하는 각료는 4일 방송된 러시아 텔레비전방송국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말까지 도입 작업을 끝내고 싶다고 말하고 특히 수산업과 관광업 관련 기업의 진출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의 푸틴 대통령의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가토 관방장관은 6일 일러 양국의 공동 경제활동의 취지에 어긋나므로 러시아 측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