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쿠데타, 군이 잠정정부 발족 표명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의 일부가 잠정정부를 발족시킬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5일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의 대통령부 인근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발생한 후 군의 일부는 국영텔레비전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군이 반격했다는 정보도 나왔지만, 쿠데타를 일으킨 군의 간부 등은 권력 장악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 정부의 각료 등이 참가하는 회의를 연 뒤 잠정적인 통일정부를 발족시킬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잠정정부 발족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5일에 신병이 구속된 것으로 전해지는 콩데 대통령의 안부와 행방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쿠데타와 관련해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5일 무력에 의한 정권 탈취를 강력히 비난한다며 대통령의 즉시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고, 아프리카연합, AU도 쿠데타를 비난한 뒤 회원국이 적절한 대응을 위한 협의를 서두를 방침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