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미국 연방파산법 적용 신청

경영난에 빠진 필리핀 최대 항공사 필리핀항공이 미국 연방파산법 적용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채권자 다수가 국외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해, 지난 6월까지 반년간 약 165억 페소, 일본 엔으로 약 360억 엔 적자를 계상하는 등, 어려운 경영상황이 계속돼 왔습니다.

필리핀항공은 지금까지 전체 종업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2,300명을 감축했으며, 20억달러, 일본 엔으로 약 2,200억엔의 채무삭감을 추진하는 등 경영재건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항공편 운항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타이항공도 지난해 경영파탄 이후 재건 중인데, 코로나19의 감염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해외여행과 이동이 계속 제한되는 가운데, 각 항공사의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