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장관회의 아프간 문제 논의

EU, 유럽연합의 의장국을 맡은 슬로베니아에서는 3일까지 외교장관회의가 열려 아프가니스탄 정세를 협의했습니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U의 외교장관에 해당하는 보렐 고위대표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 정권에 관여해야 한다”며, “이는 승인이 아니라 실무적인 관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 탈레반이 머지 않아 수립할 전망인 새로운 정권과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에 대해서는 아프가니스탄을 테러의 활동 거점으로 하지 않을 것과 인권과 법에 의한 지배 등을 존중할 것, 그리고 EU가 자유롭게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또, 회원국 국민과 현지 협력자의 탈출을 확실히 지원하기 위해 치안 정세가 허락된다면 수도 카불에 담당팀을 파견해서 탈레반 측과 접촉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