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폭우 관련 “기후 위기가 도래”

미국 동부와 남부에서 허리케인과 이후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폭우의 영향 등으로 적어도 60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위기가 도래했다”고 말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에 허리케인이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한 뒤 계속 북상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뒤에도 동부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에서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넓은 범위에서 침수가 발생했는데 특히 뉴욕에서는 지하철 역과 건물 지하실 등이 침수됐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하실에 갇히는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전국 8개 주에서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폭염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과 함께 “기후 위기가 도래했다"고 말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