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50년 동안 재해로 200만 명 이상 사망

WMO,세계기상기구는 2019년까지 50년 동안에 발생한 홍수와 극한 기온 등 재해에 따른 피해 보고서를 1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재해 건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늘어나 50년 동안 1만1천 건 이상에 달합니다.

또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을 넘었고 그 90퍼센트는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는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약 97만5천 명이 폭풍우와 홍수 등으로 사망했는데 그 중 2008년에 미얀마를 덮친 사이클론으로 13만 명 이상이 희생됐습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사망자의 약 35퍼센트인 약73만2천 명이 가뭄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50년 동안의 경제적 손실은 3조6400억 달러, 일본엔으로 약 400조엔에 달하며, 2010년부터 10년 동안의 손실은 1970년부터의 10년 동안에 비해 7배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피난 등을 알리는 조기 경보 체계의 발달 등으로 사망자는 줄었지만, 190개를 넘는 WMO의 회원국 가운데 경보 체계를 갖추고 있는 나라는 절반밖에 안 됩니다.

회견한 WMO의 탈라스 사무총장은 관측 체계와 경계 체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홍수와 폭풍우 등 영향이 큰 재해는 사전 예측을 통해 인명을 구하고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