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발생한 지 98년, 규모 축소해 법요식 거행

10만여 명이 숨진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일로 98년이 지났습니다.

도쿄에서는 희생자를 위령하는 법요식이 코로나19의 감염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규모가 크게 축소돼 거행됐습니다.

1923년9월1일에 발생한 간토대지진에서는 대규모 화재와 주택이 무너져 10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약 5만8천 명의 유골이 묻혀 있는 스미다 구의 도쿄도위령당에서는 매년 9월1일에 태평양전쟁 중의 도쿄대공습 희생자와 함께 법요식이 거행됩니다.

1일의 법요식은 감염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규모가 크게 축소돼 감염확산 전의 1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30명의 관계자가 참례했습니다.

그 중에서 도쿄도의 다케이치 다카시 부지사는 고이케 지사의 추도의 글을 대독을 통해, 재해와 전쟁의 기억을 결코 잊지 않도록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이 있고, 감염증과 자연재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과제에 적확히 대처해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참례한 유족 등이 희생자의 넋을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