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부, 시진핑 사상 학습으로 권위 강화

중국 교육부는 지난 8월24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건 지도사상인 '신시대의 중국의 특색있는 사회주의사상'을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의 교육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의 대부분이 9월1일부터 신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새로 작성된 교과서에 따라 학습하게 됩니다.

그 일부는 인터넷으로도 소개되고 있는데, 초등학교용 교과서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반복해 사용하는 슬로건 '중국의 꿈'에 관한 내용 등이, 고등학교용 교과서에서는 거대경제권구상 '일대일로'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사회주의를 완수할 후계자를 육성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의 지도사상으로 두뇌를 무장해야 한다'며 도입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지도사상은 4년 전인 2017년 공산당대회에서 당의 최고규칙에 해당하는 당규약에 포함됐으며, 3년 전인 2018년에 개정된 헌법 전문에도 명기돼 있습니다.

스스로 권력을 집중시켜 온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최고책임자로서의 임기를 맞이하는 내년 이후에도 재집권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 이번 방침은 장기정권을 노려 시진핑 주석의 권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