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철수는 최선의 선택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가 완료됨에 따라 31일 오후 일본시간으로 9월1일 백악관에서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테러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당초의 목적은 10년 전에 달성됐다고 한 뒤, 아프가니스탄에서 계속 주둔해도 미국의 안전과 치안이 높아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군사작전을 계속할 이유는 이미 상실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철수는 미국에게 있어 옳고 현명하고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철수에 따른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으로 정권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결단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의 재건을 위해 미국이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이는 시대는 끝났다며 자국의 이익에 직결되지 않는 문제에 군사적으로 관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의 책무는 2001년 당시의 위협이 아니라 2021년 그리고 앞으로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최대의 경쟁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