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동부유' 방침에 기업 거액 기부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이달 경제 정책을 논의하는 중요 회의를 열고 "지나치게 높은 소득을 합리적으로 조절해 고소득 계층과 기업이 사회에 더욱 많이 환원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며 모든 사람이 부유해지는 '공동부유'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IT업체 '텐센트'가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엔으로 8,500억엔을 출연한다고 발표했고,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700억엔을 출연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기업 사이에서는 시진핑 지도부의 방침을 따르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이래 거액의 수익을 내고 있는 IT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기업 측은 정부의 압력을 피하기 위해 방침을 따르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제 강화는 민간 기업의 경영의 자유를 빼앗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다 격차와 부패의 온상으로 알려진 공산당 간부와 국유 기업의 기득 권익에까지 통할 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