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카불에서 의심되는 IS 폭탄 적재 차량 공습

미국 중부 사령부가 29일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과격파조직, IS 지역조직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폭발물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무인기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인 등 국외 대피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카불의 공항에 임박해 있던 IS지역조직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습을 가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차량이 두 차례 크게 폭발해, 상당한 양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카불의 공항 부근에서는 26일, IS지역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폭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미군은 이에 대한 보복 행위로 IS지역조직에 무인기 공습을 가해 간부 2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1일로 미군 철수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은 일본 시간으로 29일 밤, 공항 부근의 주택가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으며 현지 영상에 따르면 주택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미군의 공습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