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아동 학대 20만 건 넘어 사상 최다

일본에서 아이들이 부모 등으로부터 학대를 받아 아동상담소가 대응한 건수가 작년도에 전국에서 20만 건을 넘어 사상 최다를 경신한 사실이 후생노동성의 집계로 밝혀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도에 18세 미만의 아이가 부모 등의 보호자로부터 학대를 받아 아동상담소가 대응한 건수는 전국에서 20만 5029건에 달했습니다.

이것은 전년도보다 1만 1249건, 비율로 5.8% 증가해 사상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학대 내용별로 보면, 가장 많았던 것은 폭언을 하거나 아이 앞에서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심리적 학대’가 12만 1325건으로 가장 많아, 전년도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이어 폭행 등을 가하는 ‘신체적 학대’가 5만 33건, 아이를 돌보지 않는 ‘방임’이 3만 1420건 등이었습니다.

또, 아동상담소에 대한 상담 경로로서는 경찰 등의 통보가 증가해 10만 36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감염확대로 휴교나 휴원이 잇따라 학교나 어린이집 등의 통보는 감소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육아를 고민하는 보호자가 고립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감염확대로 지역 등에서 어린이를 보호할 기회가 줄고 있어 민간단체 등과 연대해서 보호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