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무인기,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 통과

중국군의 무인기 등이 지난 8월 25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상공을 통과해 자위대기가 긴급 발진했습니다.

방위성에 따르면, 25일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중국군의 정찰용 무인기인 ‘BZK005’와 유인 정보 수집기 등 2대의 총 3대가, 잇따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까지 비행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무인기는 오키나와의 남쪽 해상을 유턴해 동중국해로 귀환했으며, 정보 수집기 등의 2대는 잠시 태평양 상공에 머무른 뒤, 동중국해로 귀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는 긴급 발진 후 대응에 나서, 모두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중국군의 무인기는 지금까지 동중국해에서는 확인됐으나,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까지 비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방위성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키나와의 남쪽 해상에서는 24일,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한 항공모함 타격단과 육해공 자위대가 공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에 참가한 함정은 25일에도 이 해역을 항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중국군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방위성은 비행 목적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