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성화, 발상지에서 채화식

오는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패럴림픽 발상지로 알려진 영국 남부에서 성화 채화식이 열렸습니다.

영국 남부 스토크맨더빌에서 19일 패럴림픽에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와 현지 시민 등 약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채화식이 열렸습니다.

스토크맨더빌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부상한 병사의 재활시설이 있어 1948년 치료의 일환으로 열린 장애인 스포츠대회가 후일 패럴림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화식에서는 시각장애가 있는 축구선수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데이빗 클라크 씨가 인사말에서 “패럴림픽은 선수들의 공적을 기리는 동시에 장애인에게 빛을 비추어 상호 차이를 받아들이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촉구하는 힘이 있다”며 도쿄패럴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전통악기인 와다이코 공연이 있는 가운데 채화대에서 불씨를 채화했습니다.

일본시간으로 20일 밤에는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씨와 일본 각지에서 채화된 불씨를 하나로 모으는 행사가 도쿄에서 열리며 24일 개막식에서 성화대를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