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을 공식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의 정상회담이 19일 열렸습니다.
김 총비서가 “러시아의 모든 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한데 대해,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기본문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와 안보 분야 조약의 서명 등, 군사면을 포함한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러시아 국영 매체는 19일 오후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의 단독 회담이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양 정상은 경제와 안보 분야의 협력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하야시 관방장관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북조선의 군사협력 강화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역의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고 생각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는 동시에,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 이행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