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 새 제안 지지 호소 결의안 채택

가자지구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 간의 전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앞서 미국이 공개한 6주 간의 휴전과 인질 석방을 다룬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합의 실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가자 지구에서의 6주간의 휴전과 인질 석방을 포함한 3단계로 구성된 새로운 제안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에서는 미국이 각국에 이 제안을 지지하도록 호소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합의 실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10일, 표결 결과, 이사국 15개국 중 일본과 중국 등 14개국이 찬성해, 지금까지 미국과 대립해 온 러시아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으로 돌아섬에 따라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안보리는 하마스에 휴전 합의를 받아들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스라엘은 이미 받아들였다"고 말하고 하마스 측에 합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기권한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휴전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격퇴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하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며 미국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가자 지구에서의 전투와 관련해 대립이 계속되어 온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데 따라, 실제로 휴전 합의를 위한 압력으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