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필리핀 방문해 자국 지지에 사의 표명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제창하는 평안안을 실현하기 위해 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평화정상회의'에 참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리핀을 방문해 3일 아침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통령부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 회담했습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에 노출돼 있는데 마르코스 대통령은 “양국에 공통되는 문제를 논의하고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체성과 주권에 대한 지지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평화를 촉진해 전투를 종결시키고 정치적 해결을 가져오기 위해 가능한 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평화정상회의' 참가를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양국 대통령은 주권 침해에 반대하는 공통의 입장에서 연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