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루피 사건 일당 1명 체포

필리핀을 거점으로 삼아 ‘루피’ 등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국내에서 광역 강도 사건을 일으켜 지시범들이 기소된 특수 사기 그룹의 일당으로 알려진 일본인 남성이 필리핀에서 체포되었습니다.

필리핀 입국관리국은 27일 일본 국적의 나가우라 히로키 용의자(26)를 지난 25일 수도 마닐라의 중심부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필리핀 입국관리국에 따르면 나가우라 용의자는 도난당한 ATM 카드를 수사한다며 일본에서 경찰관을 사칭해 주택에 불법침입한 혐의로 도쿄간이재판소에서 체포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나가우라 용의자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해 '루피' 등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국내에서 광역 강도 사건을 일으킨 특수 사기 그룹의 일당으로 보여, 일본 수사 당국으로부터 사기 관련 혐의로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그룹의 지시범들이 일본으로 송환된 뒤에도 도주했던 멤버와 그룹과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다른 범죄 그룹의 간부 등 일본인의 체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입국관리국은 나가우라 용의자를 수도 마닐라에 있는 수용시설에 수감 중이라고 발표하고, 향후 일본으로 강제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