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중국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결속 확인

이달 7일부터 집권 5기째에 들어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첫 외국 방문국으로 16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데, 일본 시간으로 1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했습니다.

국영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회담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5기째 임기가 시작된 것에 축하를 전한 뒤 “당신의 지도하에 러시아가 국가의 발전과 건설에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와 푸틴 대통령은 40회 이상 회담하며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 왔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실천적인 협력관계를 쌓아왔고, 양국의 협력은 국제사회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하며 경제와 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는 인식을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의 결속을 확인함으로써, 두 나라 모두와 대립하는 미국이나 유럽 각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