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잇페이 전 통역이 법원 출정 “무죄 주장”, 질문에는 응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계좌에서 부정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오타니 선수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씨가 14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출정했습니다.

미즈하라 전 통역은 재판 절차상 형식적으로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미 검찰과 사법거래에 합의하고 있어 다음 번 다른 재판관 앞에서 기소내용을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으로 미즈하라 잇페이 피고는 오타니 선수의 계좌에서 약1700만 달러, 일본엔으로 약 26억 엔을 부정송금했다며 은행 사기 혐의와 허위 소득 신고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즈하라 전 통역은 14일, 로스앤젤레스의 법원에 출정해 기소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자료에 따르면 미즈하라 전 통역은 사법거래를 통해 재판에서 기소내용을 인정하기로 검찰과 합의하고 있어 이번에 무죄를 주장한 것은 초기 절차만을 담당할 수 있는 치안판사가 14일의 재판을 담당하는 것에 따른 형식적인 절차로 보입니다.

이 절차에 따라 중죄로 분류되는 사건을 심리하는 권한을 가진 다른 재판관의 담당으로 미즈하라 전 통역은 후일, 다시 기소사실인부 절차를 통해 그 때 기소내용을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홍보담당자는 NHK 취재에 대해, 미즈하라 전 통역의 형량 선고는 수 개월 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