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 격화, 어린이 포함 40명 사망

이스라엘군은 14일에 걸쳐 가자지구 각지에서 100곳 이상의 표적을 공습했으며, 남부 라파와 북부 자발리아에서 전차 등을 사용한 지상작전을 벌여, 하마스 전투원 수십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동 위성TV방송 알자지라는 중부 누세라이트에서는 라파에서 피란한 가족이 있던 3층 짜리 주택이 공습으로 흔적도 없이 파괴되는 등 어린이를 포함한 적어도 40명이 숨졌다며 잔해더미 속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14일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만 517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투 중지와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의 무함마드 총리는 14일, "협상은 거의 교착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마스 측은 휴전이 실현된 후에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스라엘 측은 인질 석방과 전투 계속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통점이 없으면 성과를 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무함마드 총리는 또, 많은 사람들이 피란해 있는 라파를 이스라엘군이 공격한 것도 협상을 후퇴시켰다며 합의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