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 공습, 민간인 지원 확대 초점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13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100만명 이상이 피란 중이던 남부 라파 중심부 등에 여러 차례 공습을 가해 많은 주민들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2일 제압했던 가자지구 북부 자바리아에서 하마스가 재결집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며, 공습에 이어 지상부대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사전에 대피를 요청했다고 강조했지만, 중동 위성 TV국 알자지라는 포탄이 날아가는 속에서 노인과 아이들이 도망치거나, 부상한 사람들이 이송되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12일, 지금까지 사망자는 3만 5034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2일 미국 정부와 연대해 가자지구 북부에 '서에레즈'라고 불리는 새로운 검문소를 마련했다고 발표하고, 검문소로 보이는 장소를 트럭이 잇따라 빠져나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검문소 개설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 경로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트럭 수십 대분의 밀가루가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는 식량과 연료 등이 부족해 인도적 상황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검문소의 개설이 지원 확대로 이어질지 초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