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타 대표, 가족회 미국 방문을 日-朝 협상에 활용 요청

수상 면담 후 기자단의 취재에 응한 요코타 다쿠야 씨는, 피해자 가족회가 지난 2월 결정한 “부모 세대가 살아 있는 중에 모든 납치 피해자의 일괄 귀국이 실현된다면 우리나라가 북조선에 가한 독자 제재를 해제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활동 방침을 미국 방문 중에 설명하고 이해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미국 방문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일본과 북조선의 물밑 협상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납치 문제의 조속한 전면 해결을 위해 활용해 달라고 수상에게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요코타 씨는 또, “우리는 모든 납치 피해자의 즉시 일괄 귀국밖에 요구하는 것이 없다"며, "그 요구 수준은 절대 낮추지 않을 것이므로 분노의 마음을 유지한 상태로 북조선과 강한 외교를 관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즈카 고이치로 씨는 북조선에 대한 제재 이행 상황을 조사해 온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지난달 연장되지 않은 것을 언급하고, “납치 문제에서는 압력도 중요한 포인트이므로 전문가 패널의 재개나 그와 비슷한 활동을 일미 양국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