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성화, 프랑스 도착

올해 7월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의 성화가 지중해를 배로 건너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3개의 마스트가 있는 큰 범선으로 지중해를 건너 8일 프랑스 남부의 도시 마르세유로 옮겨졌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배는 근대 올림픽의 제1회 대회가 열린 1896년에 진수된 긴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배입니다.

항구에는 성화를 한눈에 보려고 15만 명 이상이 모였으며, 프랑스군의 곡예 비행 팀이 국기와 같은 청색, 흰색, 붉은 색의 연무를 뿜어내면서 상공을 비행해 성화 도착을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내려진 성화를 현지 마르세유 출신의 인기 랩 가수가 전용 성화대로 옮기자 모인 사람들로부터 큰 환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프랑스 국내에서의 성화 봉송은 9일 마르세유에서 출발해 약 1만 명의 성화 주자에 의해 세계 유산인 베르사유 궁전과 몽셀미셸 등의 관광 명소를 돈 다음 센강을 무대로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장으로 옮겨집니다.

파리 올림픽은 올해 7월 26일에 개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