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지진으로 도쿄에 이전한 '일본항공학원' 입학식

노토반도지진 재해지인 이시카와현 '일본항공학원'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식이 이전지인 도쿄 오메시에서 약 한 달 늦게 열렸습니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 있는 '일본항공고교 이시카와'와 '일본항공대학교 이시카와'가 노토반도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지난달부터 도쿄 오메시의 비어있는 다른 대학교 건물로 거점을 옮긴 뒤, 6일 약 340명의 신입생들이 한 달 늦게 입학식에 참석했습니다.

입학식에서는 먼저 신입생 대표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항공인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등이라며 포부를 밝혔고, 학원 이사장의 축사를 학생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일본항공학원에 따르면 와지마시의 학교 건물은 현재 복구 작업 중인 사람들의 숙박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오메시에서는 많은 신입생들이 기숙사 생활 등을 하게 됩니다.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고향집이 경영하던 여관이 피해를 입고 휴업 중이라는 고등학교 신입생 도네 유리카 양(16세)은 “재해를 당하면서 모두의 힘을 빌어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고등학교에서 예의범절을 배우고, 장래에는 여관을 다시 재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