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파라과이 정상회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허용하지 않아"

취임 후 처음으로 남미를 방문 중인 기시다 수상은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의 대통령부에서 일본 시간으로 4일 오전 6시 경부터 약 1시간 동안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파라과이가 남미에서 유일하게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점도 고려해,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의식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을 공유했습니다.

또, 군축과 유엔 안보리 개혁 등을 위해 협력해 힘써가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우주 분야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산・관・학이 연대하는 '일·파라과이 우주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해가며 무역과 투자 촉진을 목표로 투자 협정을 조기에 체결할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등이 참가하는 남미의 관세 동맹인 메루코수르와 연대해간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공동 기자 발표에서 기시다 수상은 "국제사회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해 두 나라 간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