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쓰레기' 처분지, 정부가 사가현 겐카이초에 '문헌 조사' 신청

원자력 발전으로 나오는 이른바 '핵 쓰레기'의 처분지 선정을 목표로 경제산업성은 1일, 사가현 겐카이초에 대해 제1단계에 해당하는 '문헌 조사'의 실시를 신청했습니다.

고레벨 방사성 폐기물인 이른바 '핵 쓰레기'는 장기간 강한 방사선을 계속 내보내기 때문에 지하 300m보다 깊게 매장해 최종 처분하는 것이 법률로 정해져 있는데, 처분지 선정을 위한 조사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사가현의 겐카이초에서는 지난달 마을 내 3개의 단체로부터 제1단계인 '문헌 조사'를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는 청원이 마을 의회에 제출돼, 심의 결과 찬성 다수로 채택됐습니다.

조사는 지자체가 공모에 응하거나 정부의 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실시가 정해지게 돼 있는데, 정부의 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은 4년 전에 조사를 받아들인 홋카이도 가모에나이무라에 이어 2번째입니다.

전국에서는 4년 전부터 홋카이도의 카모에나이무라와 슷쓰초를 대상으로 첫 '문헌 조사'가 실시됐으나, 그 후에는 조사를 받아들이는 지자체가 나타나지 않아 정부는 조사 지점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겐카이초에는 규슈전력의 겐카이원전이 입지해 있는데, 원전이 입지한 지자체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