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촬영 장소에 검은 막 설치 방침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 있는 편의점 건물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을 촬영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를 횡단하는 등의 행위가 끊이지 않자, 지자체는 후지산이 보이지 않도록 인도를 따라 검은 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마치 중심부의 도로에서는 편의점 건물 위로 후지산이 보이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르면, 이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이 SNS로 화제가 돼 붐비게 됐다고 하는데, 방문한 관광객이 촬영하기 위해 차가 많이 달리고 있는 도로를 횡단하거나, 사유지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등의 행위가 잇따르자, 현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지자체는 작년부터 외국어로 주의를 환기하는 간판의 설치와 경비원을 배치하는 등의 대책을 취해 왔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후지산이 보이지 않도록 인도를 따라 길이 20미터 높이 2.5미터의 검은 막을 설치하고, 도로의 횡단을 막는 울타리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에 따르면 막을 설치하는 공사는 이달 중순 경에 끝날 전망입니다.
지자체는 "위험 행위와 폐를 끼치는 행위가 잇따르기 때문에, 어려운 결단을 해 공사하기로 했는데, 관광객의 분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