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관계국과 협의차 중동으로 출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두고 관계국과 협의를 추진하기 위해 28일, 수도 워싱턴의 교외 공군 기지에서 중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간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5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그리고 이스라엘을 방문해 관계국과 협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 보좌관은 ABC TV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협상을 완전히 거부한 것이 아니라면서 "이스라엘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협상이 정리되면 6주 동안 가자지구에서 남부 라파를 포함해 전투가 멈추게 될 것이고, 그 뒤에도 그 상태가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항구적인 휴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작전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측의 의도나 계획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협의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측과 의견을 나눌 전망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우리 생각과 우려를 진심으로 공유할 기회가 올 때까지 작전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