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 보궐선거, 3곳에서 입헌민주당 승리

28일 치러진 중의원 도쿄 15구, 시마네 1구, 나가사키 3구 등 3개 보궐선거에서 입헌민주당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여당 자민당은 후보자를 세우지 않은 선거구를 포함해 의석을 잃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가을 자민당 파벌의 정치 비자금 스캔들이 밝혀진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국정선거였습니다.

유일하게 여야당이 대결하게 됐던 시마네 1구에서는 선거전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기시다 수상과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대표가 선거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이 전개됐지만, 입헌민주당의 전 의원이 2번째 당선을 이뤄냈습니다.

도쿄 15구의 보궐선거는 자민당의 전 법무부상이 지난해 4월 고토구 구장 선거 위반 사건으로 의원직을 사직하면서 치러져 자민당이 후보자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나가사키 3구도 자민당 파벌의 정치 비자금 스캔들로 의원이 사직하면서 치러져 자민당이 후보자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즈미 입헌민주당 대표가 기자단에 대해 “3개 선거구는 정치 개혁을 점치는 선거전이었다"면서 "3개 선거구에서 승리했지만, 전국에서 의사를 표명하고 싶은 사람은 많이 있는 만큼, 자민당의 정치개혁법안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신의를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테기 자민당 간사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부단한 개혁 노력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