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조선인권특사, 요코타 메구미 씨 납치 현장 시찰

미 국무부에서 북조선 인권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줄리 터너 북조선인권특사는 13일 오후 니가타시를 방문해, 1977년 11월 15일 당시 중학생이었던 요코타 메구미 씨가 납치된 현장과 그 주변을 시찰했습니다.

메구미 씨는 당시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북조선에 납치된 것으로 보이며 터너 특사는 니가타현 경찰 담당자 등의 설명을 들으면서 메구미 씨의 귀갓길을 걸었습니다.

이후에는 니가타 현청에서 가사토리 부지사와 면담하고 "본인과 가족도 고령이 되었기에 한시가 급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는 요청에 대해 터너 특사는 “납치는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라며 "미국 정부도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조선의 인권 침해를 반드시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면담 후 터너 특사는 취재진에게 “일본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며 "이번에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납치 문제를 우선적인 과제로 둘 결의를 새롭게 했다"고 말하고,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북조선의 인권 침해를 국제 사회에 호소하고 계속해서 일본을 지원해 갈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