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 북조선 인권 특사, 日韓 방문 예정

미국 국무부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북조선의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줄리 터너 특사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시민 단체, 탈북자 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북조선에 의한 납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기 해결의 필요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북조선 인권 침해의 책임 추궁을 위한 노력과 북조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유엔 특별위원회가 2014년, 북조선에 의한 일본인 등에 대한 납치, 북조선 국내 정치범 수용소 문제 등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해 국제법상 '인도에 대한 죄'에 해당한다고 명시한 최종 보고서를 공표한 지 10년이 되는 데 맞춘 행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터너 특사의 방문은 북조선 인권 상황을 개선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