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 Q&A입니다.
일본에서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장마철’입니다.
‘장마’는 산사태와 침수 등의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폭우 등의 재해가 예측될 때 발표되는 기상 경보와 대피 정보, 또 재해시 행동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호우 경계 레벨’입니다.

폭우 때 발표되는 정보에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경보와 주의보 등 외에도 지자체가 발령하는 대피 지시 등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를 위험도와 주민이 취해야 할 행동에 맞춰 단계별로 정리한 것이 ‘호우 경계 레벨’입니다.
‘경계 레벨’은 5 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위험 정도를 직감적으로 알 수 있도록 레벨마다 색깔도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위험도가 높은 ‘레벨 5’는 ‘검은색’이고, 가장 낮은 ‘레벨 1’은 ‘흰색’입니다. 기상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실시간 기상 정보와 재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리스크 맵’의 지도상에는 ‘호우 경계 레벨’의 단계별 색깔이 표시돼 있습니다.
‘호우 경계 레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취해야 할 대피 행동에 대해서는 다음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이것은 2024년 6월 12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호우에 관한 방재 정보를 다섯 단계로 나타낸 ‘호우 경계 레벨’과 레벨별 대피 포인트에 관해 전합니다. 이번에는 ‘호우 경계 레벨’ 1과 2에 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레벨1’에서 주민이 취해야 할 행동은 ‘최신 정보에 주의’입니다.
기상청은 ‘조기 주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있습니다.
향후 며칠간 기상 경보가 나올 가능성에 관해 나타낸 정보입니다.
레벨1 단계에서는 이 같은 정보를 확인하는 등 호우 관련 최신 정보에 주의해 주십시오.

‘레벨2’에서 주민이 취해야 할 행동은 ‘대피 방법 등 확인’입니다.
기상청이 ‘호우・홍수 주의보’를 발표하는 단계입니다.
실제로 대피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다시 확인해 주십시오.
본인이 사는 곳에서 일어나기 쉬운 재해의 종류를 해저드 맵으로 알아보거나 대피 장소나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2024년 6월 13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호우에 관한 방재 정보를 다섯 단계로 나타낸 ‘호우 경계 레벨’과 레벨별 대피 포인트에 관해 전합니다. 이번에는 ‘호우 경계 레벨’ 3과 4에 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레벨 3’에서 취해야 할 행동은 ‘고령자 등의 대피’입니다. 지자체가 ‘고령자 등의 대피’ 정보를 발표합니다.
기상청에서 ‘폭우 · 홍수 경보’가 발령되거나 하천의 ‘범람 경계 정보’가 발표되는 상황입니다. 고령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 등은 대피를 시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피 장소 확인과 휴대품을 준비하고 위험을 느끼면 자율적으로 대피를 시작합니다.

‘레벨 4’에서 취해야 할 행동은 ‘위험한 장소에서 전원 대피’입니다. 지자체가 ‘피난 지시’를 발표합니다.
폭우로 토사 재해의 위험이 더욱 높아져 ‘토사 재해 경계 정보’가 나오거나 하천 수위가 상승해 ‘범람 위험 정보’가 발표되는 상황입니다.
고령자 등뿐만 아니라 위험한 장소에 있는 경우에는 전원 대피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대피 장소 외에도 집 근처의 견고한 건물 등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재해예측지도 등을 확인해 주십시오.

2024년 6월 14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호우 관련 방재 정보를 5 단계로 표시하는 ‘호우 경계 레벨’과 레벨별 대피 포인트에 관해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우 경계 레벨’ 5에 관해서입니다.

‘레벨 5’는 ‘생명을 지키는 행동’을 취하도록 해달라는 긴급 요청입니다. 지자체로부터는 ‘긴급 안전 확보’ 정보가 발표됩니다. 재해가 임박해 있거나 또는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강이 범람해 ‘범람 발생 정보’가 발표되거나 기상청이 최고 레벨인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기도 합니다. 이미 대피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레벨 5 경보를 기다리지 않고 레벨 4가 발령됐을 때 대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레벨 5’는 대피하지 못한 이들에게 ‘차선책’을 요청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레벨 5 경보가 남아 있으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더 위험해지기 전에 ‘레벨 4’ 단계까지는 신속히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2024년 6월 17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에 대해 시리즈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피소로의 이동이 어려울 경우의 대응’에 대해서입니다.

강한 비가 몇 시간 연속 내릴 경우 등에는 단번에 상황이 악화돼 고령자 등은 미처 대피 정보나 대피 지시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주변에서 침수가 시작돼 멀리 떨어진 대피소로 대피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경우에는 근처의 안전한 장소나 건물로 대피하는 것도 선택 사항 중 하나입니다.
이미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위험할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목숨을 건질 가능성이 높은 행동으로서 건물의 2층 이상이나 낭떠러지의 반대 쪽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간 지대의 중소 하천이 범람한 경우에는 강으로부터의 거리나 약간의 고도의 차이로 피해 정도에 큰 차이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강에 가까운 장소나, 침수가 깊어질 우려가 있는 지역 중, 주택이 무너지거나 강물에 밀려갈 위험성이 있는 장소는 나라 등이 ‘가옥도괴 등 범람상정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이 구역에서는 2층에 있더라도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장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 6월 18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에 대해 시리즈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언제 대피할지 미리 생각해두자’에 대해서입니다.

재해시에는 방재 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다양한 정보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위협적인 상황이 가까워져 왔을 때 행정 담당자가 일일히 각 개인에게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 입수뿐만 아니라, 정보를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언제 대피해야 할지, 미리 결정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때 거주 지역의 재해 위험성에 관심을 갖고, 재해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주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조속히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 자동차도 쉽게 떠내려가 버립니다.
지자체가 ‘대피 지시’를 발령했을 때 위험한 장소에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령자 분들과 장애인 등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 호우 경계 레벨 3 단계 때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2024년 6월 19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에 대해 시리즈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보 대피시의 주의점’입니다.

대피할 때는 바지 등의 움직이기 쉬운 복장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치지 않도록 여름철에도 긴 상의와 바지를 선택합니다. 신발은 평소에 신는 편한 운동화를 신습니다. 장화는 안에 물이 들어가면 무거워지고 움직이기 어려우므로 신으면 안됩니다. 벗겨지기 쉬운 비치 샌들 등도 위험하므로 피합니다.
비상품이 든 가방은 이동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필요 최소한으로 가급적 가볍게 해 둡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배낭 등을 이용해 가능한 한 양손을 비워 둡니다. 우산보다는 망토 등 직접 입는 타입의 우비가 안전합니다.

2024년 6월 20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의 포인트에 대해 시리즈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지난회에 이어, 걸어서 대피할 경우의 주의점에 대해 전해드리는데, 그 중에서도 ‘단독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대피할 때 단독 행동은 피하고 가능한 한 2명 이상으로 행동하고 침수된 장소는 피해 주십시오. 침수의 깊이가 50cm 정도, 어른 무릎 정도의 높이를 넘으면, 수압의 영향으로 성인 남성도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보다 얕은 장소에서도 쉽게 발목이 잡혀 넘어지거나 떠내려 갈 위험이 있습니다.
또, 도로가 침수되면, 발밑을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발이 걸려 넘어지거나, 뚜껑이 열린 맨홀이나 측구·용수로 등에 빠져 떠내려갈 위험이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침수된 장소를 이동할 때는 깊이 침수된 장소나 물이 흐르는 장소를 피하고, 우산이나 긴 막대 등으로 발밑이 안전한지 확인하면서 대피하십시오.

이것은 2024년 6월 21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에 대해 시리즈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대피 시의 주의점’을 전해드립니다.

대피 시에 ‘차량을 이용하면 괜찮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2019년에 발생한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야외에서 발생한 피해의 40%가 차량 이동 중에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들은 차량에 탑승한 채 물살에 휩쓸리거나 싱크홀에 빠져 희생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나 강한 바람이 시작됐을 때에는, 차량 이동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출근하거나 귀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변 도로나 논이 있는 지역은 최대한 접근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넘쳐난 물로 인해 도로와의 경계선을 구분하기 어려워져서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범람한 물에 도로가 유실돼 싱크홀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싱크홀을 인지하지 못 해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습니다. 익숙한 도로라고 해도 위험하지 않는지 신중히 확인하십시오.

2024년 6월 24일에 작성된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에 관해 시리즈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도 지난번에 이어 차로 대피 시 주의점 가운데 ‘차는 쉽게 쓸려 간다’입니다.

물에 잠긴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깊게 침수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상당히 물이 차 있을 수 있습니다.

차가 수몰해 움직이지 못하거나 쓸려 가 버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노면 상황을 확인할 수 없어서 함몰 도로나 측구, 용수로 등을 알아채지 못한 채 전락할 위험도 있습니다.물이 잠긴 곳에는 부주의하게 들어가지 말고 우회해 주십시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물이 잠긴 도로를 지나야 한다면 속도를 떨어뜨려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합시다. 앞 차가 일으킨 물보라로 전방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앞 차가 급정지하면 추돌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속도가 빠르면 많은 물이 튀게 되면서 엔진 내부에 물이 침투해 고장 나기 쉬워집니다.

침수 높이가 30㎝ 정도면 엔진이 멈추고, 50㎝ 이상이면 떠올라 쓸려 갈 위험이 있습니다. 승용차는 문 아랫부분과 바닥이 잠기지 않는 정도를 참고하면 됩니다. 다만, 얕은 침수에도 강에서 넘쳐흐르는 물 등이 합세하면 차는 쉽게 쓸려 가 버립니다.

이것은 2024년 6월 25일 현재 정보입니다.

방재 Q&A입니다. ‘호우 경계 레벨’과 대피 포인트를 시리즈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도 지난회에 이어 차로 대피하는 경우의 주의점 가운데 ‘언더 패스 주의’입니다.

선로나 도로 등의 아래를 지나는 ‘언더 패스’는 호우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보다 낮기 때문에 단시간에 물이 고입니다. 차가 ‘언더 패스’에 갇혀 타고 있던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호우 속에서 차로 ‘언더 패스’를 통과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운행하십시오. 차가 침수되면 수압 때문에 문을 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탈출용 해머를 운전석 가까이에 준비해 두면 유리를 깨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 해머는 자동차 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머가 없으면 머리받침대로 유리창을 깨는 방법이 있습니다. 머리받침대의 금속 부분을 유리창 틈새에 끼우고 강하게 앞으로 당기면 지렛대 작용으로 유리창이 깨집니다.

문을 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면 차 안과 밖의 수위 차이가 작을수록 문을 열기 쉽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것은 2024년 6월 26일 현재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