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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 차관 전략 대화' 러-北 군사 협력 강화에 우려

일한 양국의 외교 차관이 전략 대화에서 러시아와 북조선의 군사 협력 강화에 우려를 나타내고 북조선에 의한 핵과 미사일 개발 등에 관해 계속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일한 차관 전략 대화'는 양국의 외교 차관이 해마다 북조선을 비롯한 역내 정세 등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인데, 관계 악화로 인해 9년간 열리지 않다가 작년에 재개됐습니다.

28일 도쿄에서 만난 외무성의 오카노 사무차관과 한국 외교부의 김홍균 제1차관은 지난 18일 러시아와 북조선이 정상회담을 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행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북조선에 의한 핵과 미사일 개발과 납치 문제 등에 관해 유엔 안보리 내 협력을 포함해 일한 양국과 미국을 포함한 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양국의 현안인 니가타현 '사도 금광'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오카노 차관은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의 입장을 재차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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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