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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 문제 고바야시 제약, 사망 76건 인과관계 조사 후생노동성에 보고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신장병 등이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고바야시 제약이 제품을 섭취한 적이 있는 76건의 사망 사례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섭취 후 신장병이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건강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고바야시 제약이 지금까지 사망 사례로 공표한 5건 외에 가족이 사망했다는 유족의 문의가 170건 들어와, 이중 제품을 섭취한 적이 있는 76건의 사망 사례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기와 의사의 진단 내용 등을 조사 중이라고 후생노동성에 보고했습니다.

또 고바야시 제약은 지금까지 공표한 5건의 사망 사례 중 1건은 홍국 관련 제품을 섭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고바야시 제약의 보고를 바탕으로, 3월 29일에 사망 사례를 5건으로 공표한 후 정기적으로 사망자수 등의 피해 상황을 공표해 왔는데, 후생노동성이 6월 13일 회사 측에 확인할 때까지 고바야시 제약이 사망 관련 문의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은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후생노동성은 회사 측이 보고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조사 방법을 고바야시 제약에 지시하고 향후 진척 상황을 관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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